시계는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시간의 흐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도구이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시계의 기능에서 더하여 이제는 자기표현의 한 도구로써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자기에 맞는 종류의 시계를 선택하는데 기본적으로 알아야할것 전자식 시계와 기계식 시계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1. 전자시계 (QUARTZ)

전자시계에서 아날로그나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계의 동력은 수정(Quartz)이다.

수정 아날로그시계의 경우 수정에 의해 시간대가 분찰되고 배터리에의해 진동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전기적으로 움직이는 시계바늘에 의해 아날로그 시간이 표시된다.

그리고 디지털시계에서의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액체 크리스탈 숫자판으로 이루어진다.

전자시계 (쿼츠〉는 얇고 가볍고 정확하다는 장점 이외에 자기(analogue quartz 경우)와 충격, 그리고 습기에 민감하므로 사용자의 주의가질요하며 배터리 교환은 1년 6개월에서 2년마다 교환해야한다.

또한 장시간 착용을 안 할경 우나 시계가멈췄을 경우에는 건전지 탈거를 잊지 말아야한다.

건전지 교환주기가 훨씬 경과되어 건전지 액이 흘러서 나온다던지 습기가 들어가서 방전이 되면 무브먼트가 손상되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분해소제의 경우 전자시계는 특별히 이상이 없을 경우 할 필요는 없지만 5~7년에 한 번 정도 실시하면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2. 기계식시계 (AUTOMATIC)

태업에 의해 동력을 전달받는 시계류를 가리킨다.

기계식 시계(오토메틱)역시 전자식 시계와 마찬가지로 순간적인 강한 충격에 조심해야 하며 또한 전자식 시계에서 볼수있는 습기에 의한 방전 같은 위험은 없지만 역시 쇠로 된 기계이기 때문에 습기로 인한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사용한 지 5년에서 늦어도 7년 사이에 반드시 분해 소제를 하여야 시간의 정확도와 수명이 연장된다.

소위 뚜껑을 여는 것이 싫어서 기계식 시계를 산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상식이다.

기계식 시계의 경우도 일반 기계이기 때문에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군대의 구호가 정기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기계식 시계도 수동식과 자동식이 있는데 손으로 태엽을 감는 식의 수동식 기계시계는 용두로 태엽을 감아주어야만 36시간 이상 작동이 된다.

그리고 팔의 움직임에 의해 태엽의 회전자가 중력의 원리에 기초하여 회전되어 동력을 태업에 전달하는 자동식 기계시계는 성인 남성의 평균 활동 기준으로 8시간 정도 착용만 하면 시계가 36시간 이상은 무리 없이 작동된다.

하지만 자동식 기계 시계라 하더라도 멈춘 상태에서 다시 착용을 할 때는 20회 정도 용두를 감은 후 시간, 날짜 순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시스템은 18세기에 스위스의 Abraham-Louis Perrelet에 의해 고안되었다.

그럼 기계식 시계가 전자식 시계보다 부정확하고 두꺼운데 비싼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기계식 시계의 무브 언트가 더 비싸기 때문이다.

전자식 시계는 건전지로 움직이기 때문에 무브먼트가 작고 부품 수도 적은 반면에 기계식 시계의 경우 스스로 움직이기에 더 복잡하고 정교하다. 좋게 보면 한마디로 인간과 합께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기계식 시계의 정확성에 대한 신뢰는 '크로노미터'라는 문구로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일정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상황, 즉 기압, 온도, 습도 등등 하에서 C.O.S.C에서 정한 기준 즉, 엄격한 정확성과 내구성을 벗어나지 않은 제품에만 삽입이 가능하다.

이 기준은 하루에 10초 이내이며 전자식 시계의 경우 월 3초를 거의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크로노미터라는 문구를 거의 삽입하지 않는다.

이'크로노미터'는 스톱워치 등의 기능을 갖는 시계를 뜻하는 '크로노그래프'와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C.O.S.C：Official Swiss Chronometer Control :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관리기관으로 시계 제조회사로부터 받은 시계를 16일간 실험실에서 엄격한 성능 검사를 통해 시계의 기능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크로노그래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계 등의 장치들은 두 가지 독립적인 시간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하나는 하루의 시간을 가리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시간 차를 측정한다.

즉 크로노그래프 장치에 의해 초, 분, 시간들을 나타내는 카운터를 시작하고 정지시킬 수 있게 되므로 정확한 시간의 경과를 측정 가능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단지 가볍고 얇고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원한다면 전자식 시계가 좋을 것이고 좀 불편이 따르더라도 주인의 활동과 합께 한다는 점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기계식 시계가 좋을 것이다.

만약 시계가 여러 개 있어서 장시간 착용을 안 할 경우가 많다면 아예 멈춰버리는 기계식 시계와 그래도 계속 작동되는 전자식 시계의 장단점을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시계의 정확도 면에서 전자식 시계의 경우 장기간 착용을 안 하고 나서 착용을 해도 시간에 대한 의구심을 거의 가지지 않아도 되지만 기계식의 경우 착용 시마다 다시 시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그러나 실제로 기계식 시계를 구입하신 고객들 중 기계식 시계 하나만을 계속 착용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전자식 보다 부정확 함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가끔씩 착용하시는 고객의 경우에는 착용 시 어차피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착용할 동안의 시간의 정확성에 대한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하신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정말 정확한 시간을 알고 싶을 경우 오히려 자신의 시계보다 핸드폰이나 전화를 통한 시간 정보를 통해 더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한 기계식을 찾는 분들도 많다.

아무튼 시계라는 것은 아주 작고 정교한 기계이므로 습도와 기압, 온도, 그리고 충격 등에는 기계식 시계나 전자식 시계 할 것 없이 조심하여야 하며 기계식 시계와 전자식 시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용도에 맞는 시계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